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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투자순유출은 국내 일자리를 줄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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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최남석
- 등록일
- 20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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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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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Facts_20131111.pdf
- 조회/평점
- 24411 / -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투자순유출이 늘어나면 국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투자순유출은 곧 국내 일자리 감소라는 주장은 국내설비시설이 당장 해외로 이전하는 측면에서는 일리가 있다. 그러나 투자순유출이 일자리창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기업차원에서 고려해 보면 신시장개척을 위한 기업의 해외현지진출은 동반진출한 협력업체에게 사업기회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내 일자리를 오히려 늘릴 수 있다. 국내에 머물렀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던 현지 생산 및 판매가 해외직접투자로 인해 확대되고 이와 관련된 국내 협력기업들의 수출과 생산 및 일자리도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베이징 현대자동차 사례의 경우 신시장개척을 위해 베이징 현지생산 및 판매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동반진출한 중소·중견협력사의 국내고용은 비협력사 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대기업의 글로벌 경영 확대를 협력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경우 투자 순유출은 오히려 국내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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