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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Brief

​경제이슈에 대한 분석과 전망입니다.

KERI Brief

주요국 경기 회복 비교

15.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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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요약문


2009년 글로벌 금융⋅경제위기 전후의 주요 8개국 8대 거시 지표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금융 위기 이전으로 증가율이 회복된 부문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었고, 일본이 상위권, 한국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미국은 성장률⋅투자⋅주가지수⋅주택 가격 등 4개, 일본은 실업률⋅투자⋅주가지수 등 3개 지표의 증가율이 상승했고, 한국은 민간소비⋅수출입⋅주가지수⋅주택가격 등 7개 지표의 증가율이 감소했다.

미국⋅영국 등 성장률의 회복 정도가 큰 국가의 경우, 통화 정책의 파급력이 커 자산 부문(주가지수, 주택가격)과 실물 부문(투자, 민간 소비)의 회복이 병행해서 이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홍콩⋅한국⋅싱가폴 등 성장률 회복이 더딘 국가의 경우, 자산 부문과 실물 부문 전반에 걸쳐 회복이 부족한 지표가 6개 이상이었는데 통화 정책의 파급 경로 이탈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8개국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항은 수출 증가율의 회복세가 부진한 것이다. 이는 세계 수출 물량 증가율이 2006~2007년 7.6% 증가에서 2013~2014년 2.8%로 크게 하락한 것에 기인한다. 수출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회복세 전망이 어두운 또 다른 이유이다.

이에, 개입이 어려운 해외 부문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기 보다는 통화 정책의 이동 경로를 정비하고 금융 시장을 고도화하는 등의 자산 부문 회복을 통해 한국의 투자 및 소비의 활성화를 이룩함이 현명해 보인다.


 

목차


1​. 연구의 배경과 목적

2. 연구방법

3. 국가별 회복 비교

4. 한국 경제에의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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