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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Brief
금융위기 기간 대기업의 고용 분석
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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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양규

요약문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대기업의 고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9년 500인 이상 및 1,000인 이상 대기업의 고용은 각각 7.1%, 5.7% 증가하여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고용 증가율 2.9%의 2배가 넘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증가율은 2000~2008년 평균 증가율의 3~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금융위기 직후 대기업의 고용창출 노력이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한편, 금융위기로부터 회복이 시작된 2010년 대기업의 고용 확대는 우리 경제의 평균 고용회복 수준보다 빠르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1년에는 이런 추세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고용 증가폭이 큰 상위 15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종업원 수는 2011년 4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13.5% 증가하여 같은 기간 임금근로자 증가율 2.1%의 6.4배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총 임금근로자 증가분 36만3천 명의 29.7%에 해당하는 10만7,671명을 상위 15개 대규모기업집단에서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금융위기 이후 현재까지 대기업의 고용창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온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1. 문제제기
2. 고용 현황
3. 대기업의 고용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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