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Insight
한-이란 경제협력의 경제적 효과와 한국기업의 대응방안
16. 7. 28.
최남석
요약문
본 보고서에서는 이란의 수출과 현지투자를 상호 연계해 경제협력을 확대할 경우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총 수출액은 845억 달러에 달하고 일자리는 68만개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야별 수출액은 건설서비스 185억 달러, 자동차 176억 달러, 석유화학 148억 달러, 인프라·플랜트 117억 달러, 휴대폰 111억 달러, 백색가전 98억 달러, 문화콘텐츠 11억 달러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국내에 창출되는 일자리 규모는 분야별로 건설서비스 28만 8천명, 자동차 15만 4천명, 휴대폰 6만 4천명, 석유화학 6만 4천명, 백색가전 5만 7천명, 문화콘텐츠 3만 3천명, 인프라·플랜트 2만 9천명으로 분석됐다. 한편 생산유발액은 188.9조원, 부가가치유발액은 50.3조원 증가할 것이라고 한경연은 추정했다.
최남석 전북대 교수는 “한·이란의 경제협력의 경제적 효과는 수출과 현지진출이 함께 이뤄질 때 극대화되므로 현지투자와 수출을 상호보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이란과 경제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현재 사우디에 집중돼 있는 우리나라 해외직접투자를 이란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교수는 “정부는 이란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의 금융조달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한·이란 금융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내 및 중동 국가의 금융기관과 국제적인 다자개발금융기관, 수출신용기관간의 금융 지원을 둘러싼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입은행과 같은 정책 금융기관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사업에 참여하는 등 직접적으로 수출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목차
요 약
Ⅰ. 문제제기
Ⅱ. 우리나라의 대이란 무역 및 현지투자 패턴 분석
1. 한?이란 무역 현황 분석
2. 한국 기업의 대이란 현지투자 현황 분석
Ⅲ. 이란 정부의 최근 경제활성화 방안 및 신규 수요 분석
Ⅳ. 한?이란 경제협력에 따른 수출 증대의 경제적 효과 실증분석
1. 인프라?플랜트, 건설 산업 대이란 수출 증진의 경제적 효과
2. 석유화학 산업 대이란 수출 증진의 경제적 효과
3. 자동차산업 대이란 수출 증진의 경제적 효과
4. 최종 소비재(백색가전, 휴대폰) 수출 증진의 경제적 효과
5. 문화콘텐츠 서비스 수출 증진의 경제적 효과
Ⅴ. 결론 및 정책시사점
Ⅵ. 한국 기업의 경협확대와 대응방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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