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Insight
장기 엔달러 환율예측 모형 개발에 관한 연구
97.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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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열, 설동규
요약문
이 연구는 이제까지 환율예측을 위한 경제모형이 절실하게 요청됨에도 불구하고 환율예측을 위한 경제모형이 개발된 것이 별로 없다는 인식 아래 세계 경제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격인 엔 달러 환율의 장기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어 환율예측 모형을 개발하고자 시도하였다.
환율예측모형에 대한 논의에 앞서 우선 세계 유수의 경제 예측기관인 WEFA, DRI, NOMURA 등 기관의 엔 달러 환율예측 결과와 실제치를 비교하여 이들 기관의 환율예측치 중 예측구간 1년 이내에 있어서의 예측치와 실제치와의 괴리를 비교하였다.
다음으로 엔달러 환율변화가 양국에 미치는 효과를 서술하였다. 그 후 엔 달러 환율결정요인으로 생각되는 미국과 일본의 경제 기초변수들로서 물가상승률, 이자율, 국제수지 등과 엔달러 환율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아울러 달러화의 장기적인 가치하락 현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그 근본 원인이 되는 미국이 국제통화로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향유하는 세뇨리지의 성격, 미국의 재정적자와 무역수지 적자와 환율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환율결정 이론을 고정계수 모형(FX), 프렝켈-빌슨모형(FB),돈부시-프랑켈모형(DF)과 국제수지 모형(BP)으로 요약하였다. 또한 균형환율은 경제 기초변수에 의하여 결정되며 균형에서 일탈한 환율은 환율동학에 따라 균형으로 회귀한다는 관념 아래 1990년대 중반 이후 전개되기 시작한 오차수정 모형, 차분방정식 모형, 장기 균형회귀 모형 등 새로운 환율동학 모형들에 대해 소개를 하고 이들을 기존의 환율결정 모형과 결합하여 환율예측 모형을 제시하였다.
실제 환율동학 모형의 환율예측력을 비교하여 본 결과 표본으로 사용된 시기와 예측된 시기에 따라 결과가 변하였으나, RMSE 기준과 타일 Theil의 U통계량에 의하여 판단하였을 때 대체로 장기 균형회귀에 의한 예측이 예측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 균형회귀 모형은 다른 두 가지 환율동학 모형에 바하여 미래 환율에 대한 예측에 있어 미래경제 기초 변수의 예측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목차
제1장 서론
제2장 예측의 현실과 어려움
제3장 엔/달러 환율의 결정 요인에 대한 고찰
1. 엔/달러 환율변동 추이와 경제적 효과
2. 엔/달러 환율변동과 경제 기초변수
3. 일본 자본의 미국 유입
4. 엔/달러 환율변동의 시기별 구분
제4장 환율결정 이론에 대한 고찰
1. 환율결정 이론
2. 환율동학 모형에 대한 설명
3. 예측방법의 비교
4. 예측력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
5. 표본외 예측방법
제5장 예측결과
1. 모형별 예측력 비교
2. 구간별 예측결과
3. 미래환율 예측
제6장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부록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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