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문

보고서는 고학력 청년층의 취업난은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고 따라서 일자리 창출만이 해법이라는 것이 하나의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무턱대고 일자리만 많이 만든다고 해결될까? 일자리를 만들어 놓아도 고학력 청년층 본인이 싫으면 공염불이 되지 않을까? 라는 의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본보고서는 지금까지 청년실업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일자리 창출이라는 수요측면을 중시한 데 반해, 청년층 자신들의 문제, 즉 노동 공급측면에 접근하여 청년실업을 살펴보고 있다.

고학력 청년실업을 졸업 후 처음 일자리를 얻는 데 소요되는 기간(취업기간)과 그 일자리에 얼마 동안 근무하는지를 통해서 분석한 결과, 고학력 청년 실업자들의 눈높이가 여전히 높고 특히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웬만한 일자리에는 취업도 하지 않으므로 실업이 장기화되고 또한 설혹 일자리를 갖는다 해도 쉽게 자발적으로 그만두는 경향이 많음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첫 일자리 취업까지의 기간이 장기화되고 또한 일자리를 쉽사리 그만두니 자연 실업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졸 청년실업의 해결은 일자리 창출에 있긴 하지만 아무 일자리가 아닌 그들의 구미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대졸 청년들의 일자리에 대한 눈높이 조절이 더욱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II. 노동시장에서의 청년층 수급현황

1​. 양적(quantity) 수급현황

2. 질적(quality) 수급현황

III. 졸업 후 미취업기간 분석

1​. 자료

2. 미취업기간 분포

3. 계량분석

IV. 첫 직장의 근속기간 분석

1​. 기초통계

2. 취업기간 분포

3. 계량분석

V. 요약 및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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