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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Insight

내부연구진과 외부전문가들의 개별연구결과를 담아 KERI가 발간한 보고서입니다.

KERI Insight

가계소비행태와 유동성 제약 -최근의 경제 충격을 중심으로-

09. 8. 7.

설 윤

요약문


본 보고서는 최근의 외환위기와 신용카드대란의 경제충격을 고려하여 항상소득가설을 통하여 가계소비행위에 대하여 실증분석 한 연구이다.


보고서는 통계청에서 발표되는 1994년부터 2007년까지의 미시가구조사인 가계조사를 이용하여 추정된 결과로부터 우리나라의 정규직 임금가구인 경우 항상소득가설을 위반하여 예상할 수 있는 소득변화에 소비가 반응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전체표본을 가구주의 직업의 안정성과 소득수준에 따라 두 개의 그룹으로 분할하여 분석한 결과로부터 경제충격을 고려한 구간에 따라 동일한 그룹의 가구들에 대하여 소비의 행위가 달라짐을 확인하였다.


보고서는 이러한 소비의 반응을 설명하기 위해 가구가 금융시장의 접근이 용이하지 못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제약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하였으나, 비내구재 소비지출을 구성하고 있는 소비의 요소분석을 통하여 “near rationality" 이론을 뒷받침할 만한 실증분석 결과를 발견하였다. 즉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음식비지출보다 의류나 여가비용의 지출에 대한 반응이 더 클 수 있다고 실증분석 결과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가구주의 직업의 안정성과 소득수준이 높은 가구 그룹의 실증분석 결과로부터 외환위기이후인 1999년부터 신용카드대란을 포함한 2004년까지 예상된 소득변화에 대한 소비의 반응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의 상위소득가구와 하위소득가구의 분할 검정을 통하여 상위소득가구의 소비는 반응하지 않았으나 하위소득가구의 소비가 반응함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1999년에는 상위소득가구에서도 소비가 반응함을 확인하였다. 한편 상위 유동자산가구와 하위 유동자산가구의 분할 검정을 통하여 살펴본 결과는 1998년과 1999년, 그리고 2003년과 2004년 동안에는 유동성제약의 존재를 발견할 수 없었다.


보고서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 상위소득계층이 소비의 최적경로를 유지하려는 유인이 큰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또한 경기하강시 나타날 수 있는 저유동자산 가구에 대한 유동성제약이 존재하는 실증적 증거를 찾지 못함으로써 저유동자산 가구에 대한 유동성완화 정책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목차


요약


제1장 서론


제2장 자료

1​. 가계조사

2. 자료의 그룹 분할


제3장 모형

1​. 소비모형

2. 계량분석모형


제4장 실증분석

1​. 예상된 소득변화에 대한 소비의 반응

2. 유동성 제약과 예비적 저축

3. 외환위기 이후와 신용카드 대란 전후의 소비행태 변화

4. 소비 구성요소에 대한 분석

5. 기존 이론과의 연계성과 시사점


제5장 결론


부록


참고문헌


영문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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