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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컬럼

전문가들이 펼치는 정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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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칼럼이 새롭게 출발합니다



KERI1) 칼럼이 2009년 7월 1일부터 새로워집니다. 그동안 ‘전문가 칼럼’, ‘경제이슈 논평’, ‘기업법과 제도이슈’ 등 세 가지로 나누어 운영해 왔던 전문가의 의견을 ‘KERI 칼럼’ 하나로 통합하고, 횟수도 주 2회에서 5회로 대폭 늘려 게재합니다.


KERI 칼럼은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추구하는 자유시장(Free Market), 자유기업(Free Enterprise), 자유경쟁(Free Competition)의 가치에 부합하는 정론을 펼치는 장으로 한경연 내부 필진과 외부 필진(외국인 포함)이 번갈아 집필하게 됩니다. 분명 한국 사회의 지적 성숙은 물론 정서적 안정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KERI 칼럼은 첫째,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것입니다. 각종 경제 현안은 물론 정치·사회·문화를 총망라하는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이슈를 포함할 것입니다. 시사적인 사안은 물론이거니와 쉽게 해결되지 않고 현안으로 남아있는 문제도 다루겠습니다. 또한 현 상황에 강력한 시사점이나 교훈을 제시하는 역사적 사건도 주제로 삼을 것입니다. 이처럼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의 구심점을 잡아주는 진정한 두뇌집단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둘째, 원론적으로 명백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념적 편향에 따라 정치화되는 이슈를 건전한 논의의 장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목적이 순수하고 올바르다고 하더라도 사회 운행에 대한 논리체계에 따라 우리 사회의 존망이 걸려 있으므로 올바른 사상과 철학을 바탕으로 나라의 교각을 세우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 사회가 당면할 가능성이 높은 아젠다를 미리 발굴하여 논의를 주도함으로써 각종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일례로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한 각종 논의를 시작하고 대안들을 고루 살펴봄으로써 특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축적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넷째, 정확한 이론과 가설, 그리고 실증을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할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창은 결코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한국 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많은 사안은 과잉 이념으로 포장되어 그 진위에 대한 논의가 사실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안의 진위를 논의하기 위해 이론과 가설, 그리고 실증에 입각한 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한국 사회를 대중적 감정의 파고에 방치하지 않고 지적으로 성숙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회로 인도하는 데 크게 보탬이 될 것입니다.


다섯째, 때로는 기존의 칼럼 형식에서 벗어나 미주(尾註)와 참고문헌을 제공함으로써 주제와 관련한 심층학습에 관심 있는 독자들의 지식 축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많은 내용이 포함되는 장문의 칼럼인 경우 새로운 형태로 공저자(共著者) 방식도 채택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결호(缺號)를 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KERI 칼럼을 기다리는 독자들의 만족이 적시에 최대한 충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ERI 칼럼에 대해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용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yykim@ker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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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ERI: Korea Economic Research Institute (한국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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